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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용 한국캐릭터학회장, ‘국산 캐릭터 산업 활성화 세미나’ 발표 및 토론 참여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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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회장 이원희)가 지난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국산 캐릭터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캐릭터 IP사·제작사·라이선싱사·제조사·유통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신유통채널 내 정품·비정품 유통 문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뽑기방 등 신유통채널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장에서 비정품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인형뽑기방은 약 6,000여 개 점포로,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안팎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인형뽑기방이 신규 캐릭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유통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세미나에 참석한 일부 업계 관계자는 이곳에서 유통되는 캐릭터상품 중 비정품으로 추정되는 상품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이 캐릭터 상품화와 유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정품 기업과 창작자의 시장 진입에도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효용 한국캐릭터학회장, 김대일 지나월드 대표, 정영진 드림C&C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캐릭터산업 시장 현황과 전망, 제조·유통 방안, 신유통망의 가능성을 각각 소개했다. 이들은 가품·병행수입품 및 제품 안전성 관련 우려를 언급하며 정품 인증 및 유통질서 확립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비정품 상품 문제를 개별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차원을 넘어 캐릭터산업 전체의 유통 환경과 관련된 과제로 볼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원희 회장은 “가짜 캐릭터 상품 문제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산업 전체와 연결된 현안으로 보고 있다”며 “단속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정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특허청에 등록한 단체표장을 활용해 정품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는 캐릭터산업 발전을 위해 2000년 설립됐으며, 캐릭터 개발·상품 제조·유통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6년 현재 회원사는 192개사이며, 회원사 간 제작·마케팅 협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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